회사채 유통수익률이 5대그룹 회사채 규제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해 소폭 상승했다.
30일 채권시장에서는 국채관리기금채권등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한 반면 회사채에 대한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10.05%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주 올들어 주간단위로는 최대규모인 4조원 이상의 회사채가 신규발행될 예정이어서 수급불안 심리가 확산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다음주 회사채 물량부담과 국채발행규모 축소가 채권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향후 회사채 금리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7.70%을 나타냈다.
이날 회사채 신규발행물이 4,000억원에 달한 가운데 SK 600억원이 9.86%에서 거래됐다. 경과물인 삼성중공업 50억원이 9.60%, 삼성전자 100억원이 10.00%에서 소화됐다. 한전채 1,400억원이 8.73%에서 매매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0.22%포인트 상승한 7.51%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