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홈 헬스케어'는 똑똑한 주치의

LG CNS '터치닥터' 임상시험 결과<br>자가관리 환자보다 정상혈압 도달비율 높아<br>생활습관 개선·건강상태 파악등서도 '만족'


홈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은 고혈압 환자가 자가관리 환자보다 정상혈압에 도달하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G CNS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정남식 교수가 5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홈 헬스케어 기기인 ‘터치닥터’의 혈압관리 효과를 임상시험한 결과 이 기기를 사용한 25명 중 24%(6명)가 8주만에 목표한 정상혈압에 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나머지 자가혈압측정관리 환자군 25명 중 정상혈압에 도달한 비율 17%(4명)보다 7% 포인트 높았다. 또한 체중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홈 헬스케어를 이용한 환자군은 평균체질량지수(BMIㆍ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0.57 감소한 반면 비교군은 0.17 증가했다. 체질량지수 감소는 몸무게가 줄었다는 것을 뜻하며 질환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정남식 교수는 “홈 헬스케어 서비스가 혈압은 물론 공복혈당ㆍ체질량지수 등 고혈압의 위험요인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정에서의 건강 관리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여줘 혈압 개선 효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홈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운동ㆍ음주ㆍ흡연 등의 생활습관 개선 ▦주치의의 평소 환자 건강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 ▦심리적 안정감 및 건강 관리에 대한 자신감 확보 ▦의사 처방에 대한 자세한 상담ㆍ관리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홈 헬스케어란 집에서 혈압ㆍ혈당 등을 측정하는 의료 진단기기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상담,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첨단 의료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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