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성광벤드가 생산설비 증설과 전방산업 호황에 따라 3ㆍ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높였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성광벤드의 3ㆍ4분기 매출액은 9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7억원, 155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2%, 109%나 급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와 가스플랜트 등 전방산업 호조로 플랜트 피팅(관이음쇠)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연말 이후에도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성광밴드는 이날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전날보다 0.38% 내린 2만6,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