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주력제품인 박카스의 판매호조와 적자상태였던 동아바이오테크의 매각으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삼성증권은 동아제약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3,604억원, 경상이익은 19.5% 증가한 10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총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박카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 1월 10% 가격인상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61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은 각각 1,680억원, 77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22%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지속적인 원화강세 및 금융비용 감소로 2000년이후 동아제약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2000년 주당순이익(EPS)을 1,482원에서 1,674원으로 상향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도 3만2,000원으로 전망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