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은 창립36주년/지점 400개·수신 25조 대형은

◎“민영화돼도 중기지원 계속”『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공급등 중소기업전담 금융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1일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기업은행의 김승경 행장은 기업은행이 민영화되더라도 중소기업을 주고객으로 하는 영업전략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1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업은행은 설립 당시 자본금 2억원과 30여개 점포로 출발, 97년 현재 자본금 5천77억원, 국내지점 3백88개, 국외지점 11개, 총수신 24조6천65억원에 9천2백여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대형은행으로 성장했다. 「스피드뱅크」를 목표로 내건 기업은행은 창립이래 최초로 지난해 자행출신인 김행장이 취임하면서 5분이상 기다린 고객에게 1천원의 시간가치를 보상해주는 「대기시간보상제」, 원하는 일자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대출예약제」 등을 통해 타은행과의 차별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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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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