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콜시장:7/지준콜·당좌콜(경제교실)

◎지준콜­한은지준계좌 이체로 자금결제/당좌콜­수표·당좌계좌 통한 자금이체콜거래자금의 결제방식에 의한 분류로서 자금결제가 한국은행지준계좌 이체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콜거래를 지준콜, 당좌수표나 은행자기앞수표로 결제되는 콜거래를 당좌콜이라 한다. 이러한 분류는 거래대상이 되는 자금의 성격에 따른 것이며, 이는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자금의 개념이 다르다는 점에서 파생되는 개념이다. 제1금융권의 자금과부족은 한국은행에 예치된 자금준비자산의 과부족으로 나타난다. 은행의 지급준비자산은 반월단위로 정산하며 정산마감일은 매월 7일, 22일이다. 이를 지준마감일이라 한다. 은행은 반월단위로 매일 지급준비자산의 과부족을 점검 자금수급을 조정하고 있다. 지급준비자산의 과부족은 일수를 감안한 적수개념이며 이와같은 지준적수 과부족을 조정하는 콜을 지준콜이라 한다. 반면 은행이외의 제2금융권의 경우 자금과부족은 거래은행의 당좌계좌의 과부족으로 나타난다. 당좌계좌의 부족자금은 현금, 타행자기앞수표 또는 동일은행의 타계좌로부터 자금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당한다. 통상 자기앞수표 또는 계좌이체가 당좌계좌를 통하여 이루어지므로 이러한 콜거레를 당좌콜이라 한다. 그러나 지준의무가 있는 은행이외의 금융기관 즉 제2금융권도 한국은행의 당좌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간 콜뿐만 아니라 은행과 비은행간 또는 비은행간 지준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경우 지준적립의무가 없는 비은행권은 지준자금을 거래은행의 지준계좌에 이체한후 거래은행으로부터 자기앞수표를 발행받거나 본점으로부터 거래은행지점당좌계좌로 자금을 이체받는 방법으로 자금을 결제하고 있다.<김종대 자금중개 자금시장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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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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