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뇌물 검사' 집행유예…법조비리재판 항소심

법조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돈을 받고 사건을 무마해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던 김영광 전 검사에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석호철 부장판사)는 19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된 김 전 검사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수수한 돈이 수사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됐으며 재직시 성실히 근무해온 점을 감안할 때 1심의 형은 무거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집행유예 선고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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