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윈테크 '욘사마 효과'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추격매수는 자제"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자본잠식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오토윈테크가 거래재개 첫날'욘사마 효과'로 급등했다. 하지만 오토윈테크의 펀더멘털이 부각돼 상승했다기보다는 단순 기대감에 의존한 것인 만큼 향후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지의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토윈테크는 평가가격 1만2,700원보다 100% 높은 2만5,4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2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매수잔량만 47만7,937주에 달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직 배용준씨 측이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욘사마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편승해 상승한 만큼 섣부른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입력시간 : 2006/03/27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