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작게임 효과로 엔씨소프트·JCE 동반 강세

중국 시장 경쟁력 있는 대형 게임주 주목해볼 만

엔씨소프트와 JCE가 신작 게임 출시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동반 상승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의 엔씨소프트는 2.26% 오른 24만8,500원에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코스닥시장의 JCE는 가격제한폭(14.92%)까지 오른 1만4,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들 게임업체의 동반상승은 출시했거나 출시예정인 신작게임이 실적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의 대작 게임으로 평가되는 ‘블래이드앤소울’은 오는 18일 게임쇼 ‘G스타’를 통해 클로즈베타서비스(CBT, 특정 고객에게 시범운영)를 시작할 예정이다. JCE는 지난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프리스타일 풋볼’의 동시접속자가 2만2,000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게임시장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중국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대형 게임업체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게임업종 내에서 해외시장 선점에 따른 실적 차별화는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흥행 가능성이 높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출시는 게임주 주가에 강력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성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한 국내 캐주얼 게임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는 중국과 미국에서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세븐소울즈’를 비롯한 기대작들의 해외진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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