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8일 양주시에 있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2015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및 경기섬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패션과 니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패션쇼는 니트섬유와 패션과의 만남을 통해 경기도 니트섬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섬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패션쇼에는 도내 섬유기업인 대광레이스, 현일텍스, 성신섬유, 고려상사 등 12개사의 원단을 가지고 이상봉·장광효·루비나·한동우·홍은주·곽현주·정훈종·신장경 등 8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우아하고 도시적인 다양한 작품 80여벌이 정상급 모델의 화려한 런웨이를 통해 선보였다.
또 유명 디자이너 12명의 개별 브랜드가 참여한 ‘디자이너 팝업스토어’가 꾸며져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의류, 액세서리 등을 관람객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판매수익금은 네팔 지진피해 복구 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부대행사로 열린 ‘디자이너 작품 수주전시회’에서는 패션쇼에 등장한 작품을 모델이 직접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이 마련돼 참여기업과 패션쇼를 찾은 바이어간 현장상담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인연합회장,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등 400여명이 함께 했다.
윤종일 대표는 “경기섬유 디자인 패션쇼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기도 니트원단과 패션과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이 열렸다”며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경기도 섬유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침체했던 섬유산업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