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일간지 '크로니클 라이브'에 따르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의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한화 약 123억 원)를 제시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크로니클 라이브'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을 복귀시키려고 했으나 그를 영입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며 밀려난 상태다. 현재 지동원에게 관심을 나타낸 구단 중에는 도르트문트도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과 같이 지동원의 시장가치가 700만 파운드까지 치솟았다면 그의 올 여름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선덜랜드는 지동원의 이적을 허가한 상태다.
2011년 지동원 영입 당시 선덜랜드는 전남 드래곤즈로부터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를 지급했다. 따라서 세 배가 넘는 700만 파운드(한화 약 123억 원)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온다면 선덜랜드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중반 선덜랜드에서 설 자리를 잃은 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7경기 5골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에 일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