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봉래산 정상에 천문대가 들어섰다. 영월군은 모두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봉래산 정상에 '별마로 천문대'를 건립하고 지난 13일 개관식을 가졌다.영월 지역은 85% 이상이 산악지대로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 별을 직접 관찰 할 수 있는 맑은 날이 192일로 천문관측에 최적지로 꼽힌다.
해발 800m 봉래산 정상에 지어진 천문대는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281평) 규모. 8m 돔형 건물인 주 관측실과 보조관측실ㆍ천체투영실ㆍ시청각 교재실ㆍ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0대의 보조망원경을 갖추고 있다. 내년 2월에는 80㎝ 급 반사망원경이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