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월부터 각종 지방세를 전화나 PC를 이용해 납부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자동차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 지방세를 납부하기 위해 납세자들이 은행을 찾는 시간적 손실을 덜어주고 체납세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정이나 직장에서 전화 및 PC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앞으로 지방세 고지서에 이체번호를 인쇄, 납세자에게 제공하면 납세자는 시금고 대행은행인 대구은행의 폰뱅킹이나 PC를 통한 대구은행 사이버 뱅킹을 통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영수증은 통장에 자동으로 인쇄되고 납세자가 영수증 발급을 원할 경우 은행 각지점에서 교부해 준다.
시는 지방세 납부 프로그램을 4월말까지 개발해 은행에 제공한뒤 시험기간을 거쳐 오는 6월16일부터 지방세 전화 및 PC납부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대구=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