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인 통산 713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이 부문 역대 2위인 베이브 루스(714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본즈는 8일(한국시간)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5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존 리버의 몸쪽 공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리며 시즌 5호, 통산 713호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본즈는 9일부터 펼쳐지는 휴스턴,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와의 홈 7연전에서 루스의 기록 경신을 노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