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화장품업계 이통·카드사제휴 강화

포인트적립·가격할인·경품 등 혜택 풍성

화장품 업계가 이동통신ㆍ카드사 등과의 제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ㆍ카드사의 제휴 서비스가 올해 화장품 업계에 속속 도입되면서 포인트 적립ㆍ가격 할인ㆍ경품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다. 태평양의 저가 화장품 브랜드숍 ‘이니스프리’는 SK텔레콤과 손잡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레인보우 클럽데이’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SK텔레콤 가입 고객 중 레인보우 클럽 쿠폰을 내려 받은 5,000명에 한해 당일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의 전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내용이다. 태평양 계열사인 저가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에뛰드’는 지난 2월부터 SK텔레콤과 상시할인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36개 ‘에뛰드하우스’에서 SK텔레콤 멤버쉽 카드를 제시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며 할인된 금액은 카드 포인트에서 차감한다. 저가 화장품 브랜드인 ‘미샤’도 올 4월 중에 KTF와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샤 매장에서 구매시 KTF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카드 포인트에 적립 금액에 한해 역시 구매 금액의 10%를 상시 할인해 준다. 카드사 제휴 이벤트도 활발하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숍 ‘뷰티플렉스’는 지난 1월부터 LG카드와 제휴를 맺고 LG카드로 구매할 경우 금액의 7%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있다. 태평양의 브랜드숍 ‘휴플레이스’는 현대카드의 ‘독일여행 이벤트’에 화장품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전국 휴플레이스 매장에서 5만원 이상을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항공, 숙박권 등을 포함한 독일여행 패키지, 축구대표팀 공식 유니폼 등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카드로 5만원이상 결재할 경우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부여한다. 이밖에 미샤는 LG카드와 제휴 서비스를 실시, 미샤-LG카드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입금액의 1%를 미샤 마일리지로, 0.5%를 LG 포인트로 동시에 적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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