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로역 일대 주택공급 봇물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주거환경정비 구역인 구로구 구로역 역세권 일대에 아파트ㆍ주상복합 등 1,100여가구가 상반기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역세권은 `산업단지 첨단화계획`에 따라 기존 공장들이 아파트형 공장으로 교체되고 이 일대가 첨단 디지털밸리로 거듭나면서 주거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구로역~신도림역을 잇는 역세권 주변에 대형할인점, 쇼핑몰 등 생활편익시설이 잇따라 건립되면서 주택공급도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기존 애경백화점과 함께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인근에 전자복합상가 테크노마트가 들어서고 구로역 일대는 대형 복합상영관과 키즈몰등 테마쇼핑몰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LG건설은 이르면 다음달 구로역 애경백화점 주차장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33~96평형 총 299가구 규모다. 구로역에서 복합상영관, 백화점, 아파트까지 연결되도록 지상통로가 설계된다. SK건설은 롯데아파트와 애경백화점 사이 공장부지에 상반기 주상복합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7~37평형 오피스텔과 30평형대 아파트 182가구로 이뤄져 있다. 우림건설은 구로역 인근 비둘기아파트를 재건축해 129가구 가운데 80가구 정도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한신공영도 인근에 49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상반기 공급할 계획이지만 조합분을 제외하면 일반분양물량은 없다. 한편 구로역 주변은 이미 태영, 롯데 등 대규모 단지가 밀집돼 있는데다 올해 구로래미안 등 입주 예정인 단지도 6곳 2,447가구에 달해 일대가 신주거 타운으로 부각되고 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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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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