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FnC코오롱이 앞으로 3년간 경상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2만6,200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한 모든 브랜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3년간 30%의 경상이익 증가가 전망돼 조정 받을 때마다 매수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FnC코오롱이 올초 캠브리지 인수로 단기적으로 주당순이익(EPS)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 코오롱건설부터의 지분법이익 증가로 경상이익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대형마트 채널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패션과 인수 이후 영업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는 캠브리지 등이 향후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