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노조가 5일 오후부터 지부 별로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ㆍ단협 교섭을 벌여 왔으나 임금 인상안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달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해 파업안을 가결시켰다. 노조는 지난해 임금을 동결한 만큼 올해 10%대의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3% 인상안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최대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측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