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 마케팅 대상/유통혁신] 롯데칠성음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대표 미용·패션음료로 자리매김



올2월 새로운 주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롯데칠성음료가 새로 내놓은 웰빙 주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이하 미녀 석류)는 신개념의 미용ㆍ패션음료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은 지난해부터 석류 음료인 ‘모메존 석류’를 판매해오다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석류음료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자 브랜드 및 디자인을 바꾼 과감한 리뉴얼을 실시하게 됐다. 석류에 많이 함유된 에스트로겐 성분이 여성을 더 여성스럽게 만들어준다는 점에 착안, 여성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이름을 찾던 끝에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다. 이렇게 탄생한 ‘미녀 석류’는 품질좋은 이란산 페르시아 석류과즙 20%와 식이섬유가 함유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석류의 단맛을 개선, 실제로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여성층에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석류가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10대후반~20대 젊은 여성층과 건강 및 갱년기를 염려하는 30대 이후 여성층의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다 여성을 위한 음료에 여자 같은 남자배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역발상 전략도 제품의 인지도 제고에 일조했다. 올초까지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관객기록을 돌파하면서 사회적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장남자로 열연한 이준기를 모델로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젊은 여학생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했던 것. 이준기가 TV광고 속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부른 노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는 전 국민의 유행가가 됐다. 예뻐지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 마케팅 성공에 힘입어 미녀 석류는 출시된지 한달여인 35일만에 음료 신제품 가운데 최단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99년 출시돼 음료의 신기원을 열었던 ‘2% 부족할때’도 출시 초기에는 이 같은 실적을 거두지 못했던 점을 감안할 때 미녀 석류는 음료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셈이다. 출시 첫해인 올한해동안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음료 빅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수상소감-고성호 홍보담당이사 "깔끔한 맛 계속 개선해나갈것" 올한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를 아낌없이 성원해준 고객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가 좋은 평가를 받아 2006년 서경마케팅대상(유통혁신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가 올해를 대표하는 음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준기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 전략 ▦소비자들의 웰빙 선호경향을 만족시킬수 있는 제품 컨셉트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는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유통망 등이 성공의 요소였다고 판단된다. 제품력 측면에서도 "좋은 품질의 이란산 페르시아 석류과즙 20%와 식이섬유가 함유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석류의 단 맛을 개선해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소비층의 기호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석류에 관심이 많은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여성층과 건강과 갱년기를 염려하는 30대 이상의 중년층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를 비롯한 청소년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의 맛과 디자인을 더욱 보완해 고객 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제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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