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국내 수입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일본 혼다자동차가 사업 파트너로 두산을 선택했다.
17일 혼다코리아는 서울지역 딜러로 두산을 사실상 확정했으며 양측은 이번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다는 서울 2곳, 부산1곳의 딜러망을 갖추게 됐다.
두산은 현 볼보전시장인 강남구 도산대로 전시장을 그대로 활용하되 AS와 정비공간도 확충, 구매와 AS, 정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한국법인인을 출범시킨 혼다는 연간 2,000대 판매를 목표로 내년초부터 어코드(그랜저XG급)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CRV를 내세워 한국시장 판매를 시작키로 했다.
두산은 현재 볼보 딜러로 활동하고 있으나 볼보측과의 딜러 계약이 올해안으로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혼다의 딜러만 맡기로 한 상태다.
한편 혼다는 현재 부산지역 딜러를 모집하고 있으며 3∼4개월 안에 서울지역 딜러를 추가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