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사고 판 규모가 3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01년 전자상거래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말 기준 사이버쇼핑몰 사업체수는 2,166곳으로 1년 동안 307곳이 늘었다.
거래규모는 모두 3조3,471억원이었고 이중 기업-고객거래(B2C)가 2조5,801억원에 달했다.
상품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8,463억원으로 25.3%를 차지했고 가전, 전자, 통신기기 7,041억원(21%), 생활용품과 자동차용품 2,315억원(6.9%)의 순이었다.
순수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조3,907억원으로 41.5%였고 온ㆍ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이 1조9,564억원으로 58.5%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중 사이버쇼핑몰수는 31곳이 늘었고 거래액은 3,835억원으로 전달보다 1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