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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공식 선언

부영그룹이 전라북도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부영과 전북도,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구단 창단 선포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중군 부영 회장, 김완주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문동신 군산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이연택 프로야구 10구단 범도민 유치추진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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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계 순위 19위(민간기업 기준)인 부영은 건설 등 16개의 계열사, 해외법인 10개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자산 규모는 12조5,438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경기도 수원과 KT가 10구단 창단을 공식화한 가운데 전북-부영의 본격적인 가세로 10구단 창단 유치 경쟁이 불꽃을 튀기게 됐다. 전북과 부영은 수도권에 4개 구단이 몰려 있다며 지역 안배론을 내세우는 한편 전주시에 국제경기가 가능한 2만5,000석 규모의 전용야구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영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승인 시점에 맞춰 창단작업에 착수해 2014년 2군 리그에 참여하고 2015년 1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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