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 탭’ 공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이 공개됐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애플 아이폰과 정면승부를 벌인데 이어 애플 아이패드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4일 외신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닮은 7인치 크기의 갤럭시탭이 삼성전자 해외 블로그를 통해 알려졌다. 갤럭시탭은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화면 터치 방식으로 동작되며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안드로이드를 탑재해 음성통화는 물론 화상통화 기능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파이(무선랜)을 비롯해 3세대(3G) 무선통신 기능이 내장돼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화와 주소록, 메시징 아이콘이 갤럭시S와 동일하게 갖췄다. 갤럭시탭에 적용된 사용자환경(UI)이 갤럭시S에 탑재된 터치위즈와 동일하다. 삼성전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도 이용가능하다. 갤럭시탭은 이르면 7~8월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하드웨어 사양이나 기능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된 제품 외에 10인치 이상의 대형 태블릿을 개발하는 등 올해 총 3종의 태블릿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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