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일 강남 재건축 단지 3곳에 대한 이주시기 조정 심의를 한다.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어 시가 일부 단지에 대해 이주시기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1,160가구), 개포시영(1,970가구),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2,580가구) 등 세 곳의 이주 시기 조정에 나선다.
시는 오후에 열릴 회의에서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이주시기 조정 여부와 대상 단지 등을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