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레저시설로 거듭난부산경남경마공원<br>61억들여 무료로 즐기는 썰매장 '슬레드힐' 개장<br>매주금~일요일 운영… 65m 내리막길 스릴만점<br>샤워실등 편의시설에 인공폭포·산책로도 갖춰
| ' 슬레드 힐' 슬라이드.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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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꽃 산책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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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매장과 연계한 인공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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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경마장서 사계절 썰매 타세요
가족 레저시설로 거듭난부산경남경마공원61억들여 무료로 즐기는 썰매장 '슬레드힐' 개장매주금~일요일 운영… 65m 내리막길 스릴만점샤워실등 편의시설에 인공폭포·산책로도 갖춰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co.kr
' 슬레드 힐' 슬라이드.구간.
유채꽃 산책로.
썰매장과 연계한 인공폭포
“가족들과 함께 경마도 즐기고 무료 사계절 썰매도 타보세요”
지방 유일의 경마공원인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 사계절 썰매동산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가족 여가시설로 거듭난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6일 사계절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썰매동산 ‘슬레드힐(Sledhill)’을 공식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썰매동산 슬레드힐은 지난해 10월 부대시설 등 총 면적 6,600여㎡에 61억원의 총공사비를 투입한 후 5개월 만에 완공됐다. 슬레드힐(Sledhill)은 썰매(Sled)와 언덕(Hill)의 합성어로 경마공원 테마 놀이시설을 상징하면서 이름만 들어도 쉽게 의미를 전달하고 간결하면서도 부르기 쉬운 특징을 갖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이 명칭을 정하기 위해 지난 3월 경마공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명칭공모 이벤트를 개최해 총 30건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슬레드힐을 선정했다.
썰매동산 설레드힐은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 옆 측면 북측사면에 총길이 90M(출발점 5M, 활강구간 65M, 정지구간 20M), 폭 11.5M, 경사도 평균 16도로 16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700명선으로 1회 100명 입장이 가능하다.
썰매시설로는 에버슬라이드, 출발ㆍ도착대, 탑승게이트 및 통로로 구성되고 휴게공간으로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및 보호자 대기소, 휴게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썰매장은 무료로 매주 금∼일요일 3일간 운영하며, 신장 100㎝이상 초등학생(만 13세)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썰매장 입구광장에 마련된 매표소로 가면 썰매이용권을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다. 1회 이용시간은 50∼60분이며, 운영시간은 금요일은 11시부터 주말에는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사계절 썰매장에는 다양한 부대 시설도 갖추고 있다.
썰매를 타지 않는 일반 고객들은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슬레드힐의 부대시설인 썰매타운 전망테크, 휴게쉼터, 인공폭포 휴게공간, 자연형 계류, 산책로를 이용하면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슬레드힐 입구의 편익지원센터는 어린이들의 고풍스런 이미지로 꿈과 동심을 유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익 지원센터는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520.44㎡ 규모로 의무실, 샤워실, 편의점, 탈의실, 장비보관소 등이 들어서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원목을 외벽에 사용해 맑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계절 슬레드힐 주변에는 동산을 중심으로 썰매장과 연계한 높이 6m의 인공폭포로 연결되는 자연 암석과 계곡으로 구성된 자연형 계류가 조성(길이 40m)돼 친수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인공폭포 앞의 원두막은 정겨운 옛 고향의 향수를 주고 있다.이외에도 대형 수목을 활용한 길이 100m의 산책로를 지나면 상단에는 전망대가 있고 이곳에서는 말이 경주하는 경주로와 경주로 내부의 인라인 스케이트장, 인공호수, 복합어린이 승마장 등의 멋진 광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6일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 개장식에는 KRA한국마사회 이우재 회장과 김기명 부산경남 마주협회장 등 지역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은 지역 레저시설 확충과 공기업인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의 지역사회 공헌 기여를 충실하기 위해 설치됐다”며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과 부대시설인 인공폭포 휴게공간, 자연형 계류, 산책로 등은 시ㆍ도민에게 사계절 내내 짜릿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와 휴게쉼터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 지방세 554억 납부 지역 살림살이 효자노릇
16만9,446명입장총매출액 4,915억
경기운영 시스템 바꿔 전국서 참여자 급증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올 3개월간 무려 550억원대의 지방세를 납부, 지역 살림살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1분기에 총 24일간의 경마시행을 통해 4,915억원을 벌어들여 레저세, 지방교육세 등 554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16만9,446명이 입장, 자체 매출액만 451억원(고객환급금 72%, 약 325억원 포함)을 기록했다. 또 부산경마공원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마권을 구입해 내기에 참여토록 하는 교차투표 매출액은 1분기에 4,464억원에 달했다. 1분기 전체 매출액은 4,915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부산경마공원은 1분기에 부산시와 경남도에 각각 277억원씩 총 554여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했다. 이는 전년도 1분기 납부액 353억원보다 201억원이나 증가한 금액이다.
이처럼 올들어 수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기운영 요일을 금ㆍ토에서 금ㆍ일로 변경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산경마공원은 지난해 금(9경주-모두 교차투표 허용),토(3경주-〃)하던 것을 올해부터 금(9경주-〃), 일(6경주 중 4경주 교차투표 허용)요일로 바꿨다.
이중근 부산경마공원 홍보과장은 "일요일에 교차투표가 실시된데다 교차투표경주가 하나 더 늘면서 전국적으로 참여자가 크게 늘었고 수익도 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이 같은 운용 시스템이 계속될 경우 부산시와 경남도에 내게 되는 올해 총 지방세는 부산시ㆍ경남도에 각각 1,100억원씩, 총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2005년 9월30일 개장 이후 지난 1분기까지 부산시에 1,744억원, 경남도에 1,774억원 등 총 3,518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해 지방자치단체 재정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실 더 여유있게 넓혔어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경마인의 쾌적한 환경과 관람 편의제공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유료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실을 이 달 4일부터 확장 개장했다. 경마공원 관람대 서쪽 3층에 위치하고 있는 프리미엄 맴버십 회원실은 이번 확장 개장으로 면적이 492㎡로 넓어져 70여명의 회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원실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마가 시행되는 날에 운영되고 음료와 간식 등이 제공되며 전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입절차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직접방문, 프리미엄 멤버십 입구에 비치된 신청서 작성과 함께 회비를 납부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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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서 사계절 썰매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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