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현빈, 이윤지 재치로 '콘서트 돌발상황 막아'

윤형빈 출연못해 비는 시간 어머니와 무대올라 대처


트로트 가수 박현빈(사진)이 이종사촌 탤런트 이윤지의 도움으로 콘서트 사고를 막았다. 박현빈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센터에서 첫 단독 디너쇼를 가졌다. 하지만 공연 도중 박현빈을 당황케 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공연의 게스트로 출연 예정된 왕비호 윤형빈이 KBS2TV ‘개그콘서트’ 녹화시간 변경으로 갑자기 출연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윤형빈은 공연 현장까지 왔다가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돌아가야했다. 이에 20여분 간 시간이 비는 상황이 발생했다. 마침 객석에 있던 이윤지가 노래 강사로 활동 중인 자신의 어머니와 박현빈의 어머니를 무대로 초청해 무대를 채웠다. 세 사람은 이날 노사연의 ‘만남’을 부르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윤지의 도움으로 콘서트 사고를 막은 박현빈은 “이윤지 덕에 잠깐이지만 물도 마시고, 옷도 갈아입었다. 정말 동생이 천사처럼 보였다. 크게 선물해야 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현빈은 첫 디너쇼에서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 팝페라,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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