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참보험인 대상] 고객만족·봉사정신 무장 "보험산업 발전 첨병 역할"

완전판매 신화·나눔정신 실천으로 "사회 귀감"<br>다양한 고객 니즈 반영 신상품 개발도 돋보여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경 참보험인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기혁 흥국쌍용화재 대리, 김기혁 제일화재 점포영업본부장, 이철영 현대해상 공동대표, 지연숙 교보생명 설계사, 이홍순 대한생명 설계사, 박윤현 알리안츠생명 마케팅실장, 이상용 삼성생명 영업지원팀 상무, 박창종 생명보험협회 전무,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사장,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안공혁 손해보험협회장, 이경주 홍익대 교수./김동호기자

고객만족·봉사정신 무장 "보험산업 발전 첨병 역할" [서경 참보험인 대상] 완전판매 신화·나눔정신 실천으로 "사회 귀감"다양한 고객 니즈 반영 신상품 개발도 돋보여 조영훈 기자 dubbcho@sed.co.kr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경 참보험인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기혁 흥국쌍용화재 대리, 김기혁 제일화재 점포영업본부장, 이철영 현대해상 공동대표, 지연숙 교보생명 설계사, 이홍순 대한생명 설계사, 박윤현 알리안츠생명 마케팅실장, 이상용 삼성생명 영업지원팀 상무, 박창종 생명보험협회 전무,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사장,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안공혁 손해보험협회장, 이경주 홍익대 교수./김동호기자 보험업계 뿐 아니라 금융계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서울경제 참보험인대상’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자본시장통합법 도입으로 금융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자동차보험 적자, 민영의료보험, 4단계 방카슈랑스 등 그 어느 때보다 보험업계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현실에서 ‘참보험인 수상자’들은 완전판매를 통해 보험산업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 지를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영업부문’ 수상자들은 완전판매의 신화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미래를 설계하는 혜안으로 고객을 성실히 섬긴 ‘참보험인’이다. 이들은 뛰어난 보험판매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케팅지원부문’ 수상자들은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는 현실을 반영해 새로운 트렌드의 상품을 개발해 선보임으로써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영업부문 대상(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지연숙 교보생명 설계사는 지난 2006회계연도에 56억원의 거수보험료 실적과 함께 13회차 유지율 100%, 불완전판매 0%의 신화를 달성했다. 그녀는 10여년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음지에 햇볕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그녀는 미래청소년재단과 양천장학회 뿐 아니라 은평구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재단을 후원하는 한편 탈북 새터민들의 국내 정착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업부문 우수상(생보협회장상)을 수상한 이홍순 대한생명 설계사는 개인적인 불행을 보험영업을 통해 극복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보험 본연의 정신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15년간 설계사로서 외길을 걸어왔다. 뇌성마비로 태어난 큰 아들과 거동이 불편한 76세 노모, 허리 디스크로 투병중인 남편을 돌보고 있는 그녀는 올해 대한생명 설계사 가운데 처음으로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업부문 우수상(손보협회장상)을 수상한 김기혁 제일화재 점포영업본부장은 ‘자동차보험 서비스 품질평가 모델’ 연구로 자동차보험의 만성적인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학구적인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제일화재가 예정사업비율 개선으로 장기보험 수익률 업계 1위를 달성하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케팅지원부문 대상(금융감독위원장상)을 받은 이철영ㆍ서태창 현대해상 공동대표는 ‘닥터코리아간병보험’을 통해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개호(간병)관련 특정질병 진단, 개호유발 특정질병 입원 등 개호 유발이 가능한 질병을 보장하는 신담보 개발로 고령층의 혜택을 늘렸다. 손보 최초로 보험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함으로써 민영건강보험의 사회적인 역할을 강화한 것도 업계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케팅지원부문 우수상(생보협회장상)을 수상한 박윤현 알리안츠생명 마케팅실장은 보험상품과 장외파생상품을 결합하고, 보험업계 최초로 한 상품에 복수 금리체계를 도입한 ‘파워인덱스연금보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품은 지난 2006회계연도에 1,959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거뒀다. 특히 투자형상품의 불완전판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내용 확인서제도, 해약안내 확인서 징구제도 등을 시행해 계약자 보호를 강화했다. 마케팅지원부문 우수상(손보협회장상)을 받은 한기혁 흥국쌍용화재 대리는 걸어다니는 보험 백과사전으로 불린다. ‘다모아 가족사랑보험’을 개발한 한 대리는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전산시스템 개발 경험을 살려 2년간에 걸쳐 완성된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활성화함으로써 은행과의 제휴 확대에 기여했다. 그는 손보업계 최초로 이익시험시스템(Profit Test System)을 자체 개발해 손익관리의 투명도를 높이기도 했다. 특별상(서울경제신문 사장상)을 수상한 이상용 삼성생명 영업지원팀 상무는 국내에서는 아직도 생소한 ‘보장자산 바로 알기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두지휘해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인 사망 보장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우리 보험시장에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대상 만큼 값진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상반기동안 보장자산 캠페인을 통해 500만명이 넘는 참가인원을 이끌어냈고, 보장자산 규모도 연초 319조원 수준에서 5월말에는 348조원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제 6회 서울경제 참보험인대상은 보험인과 보험사들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기위해서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고객만족과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참보험인들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주는 우리사회의 ‘사회안전망’을 확대하는 첨병인 셈이다. 입력시간 : 2007/07/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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