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초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구로구 항동 `현대홈타운 스위트`는 서울서 보기 드문 144%의 낮은 용적률로 지어지는 녹지형 빌라트다.
이 빌라트는 국철 역곡역과 온수역 사이에 위치한 단지로 5,800여평의 대지에 5층짜리 11개동 245가구 규모다. 평형별 가구수는 33평형 205가구, 38평형 20가구, 42평형 20가구로 구성될 예정.
그린벨트 인근에 용적률 114%로 건립되는 저층 단지인데다가 천왕산이 지척에 있어 쾌적한 것이 장점. 주변에는 수목원도 들어설 계획이다.
평당분양가는 795만원선. 인근의 근린빌라 33평형과 50평형이 평당 1,000만~1,2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고, 주변에 신규공급 빌라나 아파트가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의 외관과 조경면적을 유럽풍으로 설계해 주변의 빌라들과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최상층가구에는 전용 스카이룸이 추가돼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여유공간이 제공되고, 모든 가구에 전실과 발코니 화단이 설치된다.
현대건설의 한 분양관계자는 “이번 항동 빌라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태릉에서 공급한 빌라에 이어 두번째로 짓는 고급형 빌라”라며, “최근 서울지역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움직이는 만큼 일반아파트보다 쾌적한 빌라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는 우신 중,고교가 위치했고, 유한,부천대학 등도 가깝다. 구로와 영등포 일대 백화점과 병원 등은 지하철로 10분 거리에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입주시기는 2004년 말로 예정됐다. (02)746-2664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