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관 순매수 힘입어 이틀째 상승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82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0포인트(0.53%) 오른 1,824.17에 마감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감과 각종 경기 지표 호조 소식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낙폭 과대주에 대한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이 2,166억원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들은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매도로 전환하며 18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4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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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화학(2.03%), 철강ㆍ금속(1.61%), 운수창고(1.61%), 유통업(1.07%) 등이 상승했고, 보험(-0.93%), 전기가스업(-0.26%), 금융업(-0.2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4.84%)과 SK이노베이션(2.17%) 등 화학주들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관은 이날 LG화학을 480억원어치 사들였다. 현대중공업(1.75%)이 1% 넘게 올랐고, POSCO(0.71%)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79%), NHN(-1.71%), 현대모비스(-1.12%) 등은 1% 넘게 빠지며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30곳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90곳이 내렸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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