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E-BAY 진출 대응, 유럽 B2B社들 합병붐

유럽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빠른 속도로 공략하고있는 미국 기업에 맞서 유럽의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인수.합병 등을 통한 시장 사수에 나섰다.영국의 온라인 경매회사인 QXL.COM은 미국의 이베이(EBAY)에 대적하기 위해 독일의 전자상거래회사인 리카르도.DE를 11억유로(9억9,000만달러)에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영국 최대의 인터넷 경매회사로 5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QXL과 독일 제2의 전자상거래회사인 QXL.DE의 합병에 따라 새로 발족하는 QXL리카르도는 앞으로 유럽에서 줄잡아 117만명의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굴지의 온라인 경매회사인 이베이는 지난해 미국인 위주로 1천만명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독일의 전자상거래분야에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시장 침투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베이는 영국의 QXL을 따라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자상거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입력시간 2000/05/17 17:45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