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J ‘삼성생명 지분 해외매각’ 긍정적

CJ(001040)가 삼성생명 지분의 해외매각 추진소식에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26일 굿모닝신한증권은 CJ가 삼성생명 보유주식(125만주)을 매각할 경우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적정주가도 7만5,000원으로 높였다. LG투자증권도 무수익자산인 삼성생명을 매각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해외매각 가격을 최근 장외시세인 22만6,500원으로 산정할 경우 매각차익은 3,030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CJ의 주당순이익을 7,649원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 역시 CJ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매각을 통해 법인세를 감안해도 2,000억원 정도의 차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CJ 주가는 삼성생명 주식 해외매각 추진 소식에 힘입어 한때 전일보다 2.55% 오르기도 했으나 막판 경계매물에 밀려 전일보다 1.50% 상승한 6만7,500원에 마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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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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