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은행 초고속 해외 송금서비스

기업은행은 고객이 10분 이내에 해외송금한 돈을 받을 수 있는 '초고속 해외송금서비스'를 다음달 말부터 전영업점에서 시작한다.기은은 17일 미국의 송금중계회사인 웨스턴유니온과 '빠른 송금서비스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말께부터 전영업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순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1일 송금한도는 미화 1만달러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송금 후 상대방의 송금 수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은행ㆍ우체국ㆍ편의점ㆍ환전소ㆍ슈퍼마켓ㆍ약국ㆍ공항ㆍ철도역 등 10만여개의 대리점을 통해 지급되므로 은행 계좌가 필요 없고 24시간 내내 수취할 수 있다. 기은의 한 관계자는 "세계 190여개국에 위치한 웨스턴유니온의 10만여개 대리점을 이용해 초고속 송금서비스가 이뤄지게 됐다"며 "유학생ㆍ여행자ㆍ해외근로자의 생활비 송금 등 신속한 송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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