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금융, 외국인 매수로 닷새째 올라

"이익회복 속도 예상보다 빨라"

우리금융지주가 빠른 이익회복 속도에 주목한 매수세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금융지주는 19일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전일보다 50원 오른 1만6,700원에 마감했다. 메릴린치ㆍDSKㆍ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사자'에 앞장섰다. 이날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이익 회복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2,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CS는 우리금융이 올해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만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6.6%로 높이는 한편 오는 2010년과 2011년 EPS 전망치도 각각 23.6%와 17.2% 상향 조정했다. CS는 "다만 높은 레버리지비율을 해소해야 하고 이를 위해 자본금을 높이거나 성장을 제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우리금융의 경우 기업대출 비중이 높고 기업은행과 달리 대기업 비율(20.5%)이 높은 만큼 경기회복기에 업종 내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우리금융의 목표가를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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