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미국)이 미국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10만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미켈슨은 2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054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태며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로드 팸플링(호주),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1타차 공동 2위로 따라 붙은 가운데 미켈슨은 지난 2월 노던 트러스트오픈 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정상에 설 기회를 잡았다.
한편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가 전날 컷 탈락한 가운데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가 중간합계 2언더파208타로 공동 34위까지 뛰어 올랐다. 나상욱(24ㆍ코브라 골프)과 앤서니 김(23ㆍ나이키 골프)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