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일정기간동안 무상으로 대여받아 사용해 보는 고객평가단이 PC업계 처음으로 등장했다.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최근 자사의 제품을 무료로 사용해보는 대신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활동을 하는 고객평가단을 결성했다.
삼보는 나우누리·하이텔·천리안 등 PC통신과 사외보인 월간삼보컴퓨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대학생에서 40대까지 고른 연령 분포를 보이는 20명의 평가단을 선발했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삼보의 PC·프린터·스캐너 등 각종 제품을 사용한 뒤 매월 2회의 사용소감과 제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또 각종 전시회 및 신제품 발표회 등에 초대되는 특전을 부여받게 된다.
삼보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서 듣기 위해 만든 고객평가단의 각종 활동은 삼보의 영업 및 서비스 등 각 분야에 반영되는 등 고객과 삼보를 잇는 의사소통의 채널 역할을 함께 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