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젤리나 졸리의 꿈은 미국 대통령?

20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까? 할리우드 섹시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꿈이 '미국 대통령'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 신문은 23일 졸리가 UN 인도주의 활동을 바탕으로 정계에 입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졸리가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포브스 선정 '200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에 뽑혔다는 소식을 전한 후 졸리가 영화배우 출신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제40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고 로널드 레인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졸리의 한 여자친구는 신문 인터뷰를 통해 "졸리는 할리우드 생활에 지루함을 갖고 있다"면서 "그녀는 워싱턴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졸리는 인권과 전쟁과 정의에 대해 열정적인 소신을 갖고 있고, 정치인이 됨으로써 지금과 다른 더욱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나는 졸리가 20년 안에 여자 대통령이 된다는 데 커다란 내기를 걸었다"며 "졸리가 결정만 내린다면 워싱턴에 가서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힌 바 있는 졸리가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은 대중스타 출신 정치인을 다수 배출했다. 여섯 아이의 엄마이자 할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여배우, 그리고 UN굿윌 대사로 활동하는 졸리가 정계에까지 입문해 '백악관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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