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부자아빠CMA는 금융상품 거래뿐만 아니라 각종 결제서비스 기능까지 갖춰 주거래 금융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CMA 계좌수 65만개, 자산 4조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2011년까지 100만 계좌, 자산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급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자산관리의 시작은 CMA계좌를 시작으로’ 라는 모토 아래 ‘CMA 허브계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증권의 CMA는 초단기 고수익뿐만 아니라 결제서비스(각종 공과금납부 등의 은행서비스)와 신용카드, 체크카드, 온라인쇼핑몰 결제서비스 등 금융거래와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자아빠 CMA 잔고 4조원 넘어서= 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 CMA는 다양한 기능에 힘입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월 17일 현재 CMA 총잔고는 4조998억원이 넘어섰으며 계좌수만 65만3,729개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우대금리 CMA인 ‘부자아빠CMAα’를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자아빠CMAα’의 금리는 연 4.2%(RP형, 세전)다. 아무 조건 없이 가입일로부터 60일간 500만원까지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60일 이후에는 월 50만원 이상 입금, 지급결제 3건 이상, 적립식 매월 20만원 자동대체 중 1가지 조건 이상을 충족할 경우 매월 말 조건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12월31일까지 4.2%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신용카드 연계 서비스도 다양=고객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신한(레이디, 빅플러스GS, 4050) 기업(알파캐쉬백2종), 현대(현대M, R10)’의 다양한 신용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한카드와 기업은행은 캐쉬백서비스, 현대카드는 사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최근 신용카드발급 선택기준이 과거와는 달리 생활 패턴에 맞춰 나만의 ‘맞춤용 카드’를 선호하는 추세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여 고객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자아빠CMA 제휴 신용카드 특징은 ▦CMA 하나로 여러 개의 신용카드 발급 가능 ▦캐쉬백, 포인트, 카드사 기본서비스 제공(영화, 놀이동산, 외식, 통신료 등 할인) ▦CD/ATM이용 수수료 면제, 신용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이다. ◇다양한 CMA 금리 선택 가능 = 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CMA상품의 특징은 고객이 자신의 성향에 따라 구체적인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확정금리를 선호하는 고객은 CMA 투자대상을 RP(환매조건부채권), 실세금리를 바로 반영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원한다면 MMW(머니마켓랩), 앞으로 금리가 낮아 질 것 같은 상황에서는 실세금리가 서서히 반영되는 MMF(머니마켓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은행의 경우 CMA상품에 대응하기 위하여 고금리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일정한 기간을 예치해야 CMA수익률 수준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부자아빠CMA는 단 하루만 맡겨도 높은 수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체 수수료 무료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현금카드 교체발급 고객의 경우 고객이 지정한 금융기관 1곳 CD/ATM기 이체출금을 무료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또 2010년 8월 3일까지 전자금융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CMA를 허브계좌로 삼아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0만원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영업점에 전담관리자를 지정하여 투자 및 세무상담 등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고객의 자산관리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근 자산관리컨설팅부와 상품개발부를 통합하여 ‘자산컨설팅부’를 신설했다. 자산컨설팅부에서는 상품(랩)/재무/세무 관련하여 자산관리에 필요한 전략을 제시하고 전문가 컨설팅업무를 수행해 나가면서 자산관리부문의 핵심 부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 수익과 위험을 동시에 고려하고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줌으로써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한다. CMA를 통한 지급 결제가 가능해 짐에 따라 금융 자산이 한 곳에 모이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선진국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정착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투자 시대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은행의 고유업무 중 하나였던 지급결제제도의 도입으로 하나의 금융기관에서 모든 자산관리 업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자산관리의 집중’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부자아빠 CMA를 허브계좌로 삼아 펀드, 주식, ELS,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의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 쏠림 현상도 방지 할 수 있다. 2007년 말 중국펀드로의 쏠림 현상이 대표적인 자산관례실패 사례이다. 여러 금융기관을 이용하다 보면 운용사가 다른 비슷한 펀드를 다수 가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면, 본인의 투자성향과 위험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