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년男, 안방TV 대신 인터넷TV 선택

CJ헬로비전‘티빙’이용자 조사결과 33%가 40대 이상 남성

변동식

‘중년남성들 안방 TV대신 인터넷TV로’ 저녁 황금 시간대에 TV리모컨 쟁탈전에서 밀린 40대 남성들이 실시간 웹TV 시청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20일 자사의 웹TV ‘티빙’의 39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성별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전체 81%로 여성(19%)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40대 이상의 남성은 전체 가입자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이 TV와 똑같은 실시간 방송을 PC로 제공해 안방의 채널 선택권을 잃어버린 중ㆍ장년 남성들의 방송 시청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PC 이용이 많고, 새로운 매체 이용에 적극적인 남성들의 가입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 따르면 웹TV 이용자 중 인터넷 이용이 많은 20~30대의 비율도 59.2%(20대 28.8%, 30대 30.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석 마케팅 실장은 “티빙은 기존의 텔레비전 방송을 보완하는 ‘세컨드 TV’ 서비스일 뿐만 아니라 PC와 TV의 강점을 아우른 융합 서비스”라며 “모바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방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