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SDI 1분기 영업익 72% 급증

삼성SDI가 전지 및 PDP사업의 호조로 올해 1ㆍ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27일 삼성SDI는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올해 1ㆍ4분기 매출액 1조2,049억원, 영업이익 646억원, 순이익 4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IFRS를 적용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할 경우 매출액은 17.8%, 영업이익은 72.3% 증가한 것이다. 원ㆍ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지와 PDP사업에서 역대 1ㆍ4분기 최대 판매기록과 매출기록이 경신됐고 지속적으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온 결과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또 전 분기인 지난 2009년 4ㆍ4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IFRS 적용에 따른 연결 대상 조정 및 계정 재분류를 반영해 영업이익은 16.1%, 순이익은 155.2% 늘었다. 반면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가 도래하고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13.5% 감소했다. 삼성SDI의 한 관계자는 "2ㆍ4분기에는 태블릿PC 등 노트북 생산량이 증가하고 스마트폰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전체 리튬이온 전지 시장이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PDP 모듈 수요 역시 전 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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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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