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작년 사이버쇼핑몰 거래액 7조8천억 '사상 최대'

전년보다 10% 증가… 경기침체 저가상품 선호 반영

지난해 사이버쇼핑몰의 거래액이 7조8천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 일반매장보다 판매가격이 저렴한 사이버쇼핑몰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쇼핑몰 거래규모는 7조7천681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늘어났다. 이러한 거래규모는 통계청이 사이버쇼핑몰 거래 통계를 작성, 발표하기 시작한2001년 이후 연간기준으로 가장 많다. 사이버쇼핑몰 거래규모는 2001년 3조3천470억원, 2002년 6조299억원, 2003년 7조548억원 등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했다. 통계청은 이처럼 사이버쇼핑몰 거래가 늘어난 것은 소비자들이 경기침체 등으로동일한 물건을 좀더 싸게 사려는 경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품별 거래액은 가전.전자.통신기기 1조4천418억원,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9천338억원, 컴퓨터 및 주변기기 9천93억원, 생활용품.자동차용품 8천200억원 등의순이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7천516억원)가 1년전보다 43.4%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고 아동.유아용품(2천717억원) 41.4%, 식음료품 및 건강식품(3천712억원) 32.1%,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9천338억원) 27.9%, 가전.전자.통신기기(1조4천418억원) 11.7%등의 순이었다. 사이버쇼핑몰 업체수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3천489개로 1년전에 비해 3.9%(131개)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