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중간 배당금도 가장 많이 챙겨

12월 결산사 중간배당 작년비 6배가량 늘어

외국인들이 12월 결산사 중간 배당에서도 가장 많은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12월결산 상장.등록사 중 중간 배당을 한 28개사의현금 배당 규모는 총 1조2천511억원으로 작년 2천162(27사)에 비해 5.8배 늘었다. 주주별 배당 규모는 외국인 주주가 전체의 65.9%인 8천246억원을 차지했고 법인이 18.5%인 2천313억원, 개인이 15.6%인 1천952억원 등이었다. 외국인의 경우는 작년 57.0%(1천231억원)에 비해 훨씬 늘었고 법인(25.3%)과 개인(17.7%)은 각각 비중이 줄었다. 상장사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7천643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고 KT(2천97억원), POSCO(1천176억원) 등이었으며 등록사 중에는 유일전자(39억원), 인탑스(16억원), 하나투어(14억원) 등 순이었다. 상장.등록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현금 배당률을 기록한 기업은 SK텔레콤(200%)이었고 삼성전자(100%), 유일전자(70%), 인탑스.하나투어(4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시장별 중간 배당 실시 비율은 상장법인의 경우 577개사 중 17개사로 2.9%,등록법인은 819개사 중 11개사로 1.3%에 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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