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자부] 대기상태 전력도 아낀다

사용치 않는 대기(待機)상태에서도 절전능력을 발휘하는 7개품목의 사무용 기구와 가정용 가전기기 생산업체에 대해 인센티브가 부여된다.산업자원부는 컴퓨터, 컴퓨터모니터, 프린터, 팩시밀리, 복사기, TV, VCR 등 7개품목의 가전 및 사무용기기가 전원이 연결돼 있으나 사용치 않는 시간에 낭비되는 전력량이 방대하다고 판단, 내년 4월부터 대기상태 절전기준을 만족한 제품에 대해 정부기관 우선구매 등 인센티브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대기상태 절전기준을 고시하고 이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에게는 에너지절약마크 사용권을 부여하고 해당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구매토록 하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산자부는 최저효율기준제도와 소비효율등급 표시제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유도해오고 있으나 사용치 않는 대기상태의 전력낭비도 줄여보자는 판단에 따라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 제도 도입으로 연간 3,509억원(5,374기가와트아우어·GWH)의 에너지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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