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연수생 41% “월급여 60만원 초과”

◎국내 중기평균 60∼70%·본국의 10∼20배 수준외국인 산업연수생의 40%이상이 월 60만원이상의 연수수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외국인 연수생을 활용하고 있는 전국의 중소기업 5백38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월 연수수당 수준(숙식비 제외)과 관련, 전체의 41.3%가 60만원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50만­60만원을 주는 경우가 36.8% ▲40만­50만원 19.1% ▲30만­40만원 2.8% 등의 순으로 응답기업의 78.1%가 외국인 연수생들에게 월 50만원 이상의 연수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만원대의 연수수당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근로자 급여의 60­70% 수준에 해당하며 연수생들의 본국 임금에 비해서는 10­20배 정도 높은 것이라고 기협중앙회는 밝혔다. 연수생들의 숙소형태는 사내 기숙사를 활용하는 경우가 응답업체의 90.5%, 주택임차활용 6%, 기타 간이시설 활용 3.5%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편의시설 구비 여부는 응답업체의 92%가 연수생이 활용할 수 있는 샤워실과 TV·비디오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56.7%가 휴게실, 38.3%가 운동시설, 19.3%가 오락기구, 9.3%가 양호실을 갖추고 있었고 도서실을 구비하고 있는 업체도 7.1%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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