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JP모건사 케이스 쉐퍼트 사장(인터뷰)

◎삼성과 합작투신사 설립위해 내한/“3년후 업계선두 도약 확신”/풍부한 노하우 강점… 장기운용 주력『영업개시후 1∼2년동안은 공부를 한다는 자세로 한국시장 파악에 주력할 것이다. 그러나 풍부한 자산운용 노하우와 세계 각 지역에서의 다양한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큼 3년째부터는 업계 선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삼성그룹과 합작투신사설립을 위한 조인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케이스 쉐퍼트 미 JP모건투신 사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시장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삼성의 명성과 JP모건의 운용노하우를 접목시킬 경우 단기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쉐퍼트 사장은 펀드운용전략에 대해 『조사부와 운용팀 그리고 운용을 컨트롤하는 관리팀이 서로 밀접하게 협력해야만 성과를 낼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한두사람의 스타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하고 3∼5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운용전략으로 수익률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투신은 다음달 하순부터 영업에 들어갈 「삼성JP모건투신운용」에 펀드운용책임자, 운용시스템담당, 조사담당자 등 3명을 배치시킬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외국수익증권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빠른 시일내 JP모건투신이 판매하고 있는 수익증권을 들여와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수익증권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 개발에도 힘쓸 작정이다.』 JP모건투신은 미국내에서 기관투자가 자산을 운용하는 투신가운데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전세계적으로 2천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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