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거래소] 내달초 개장 어려울 듯

4월 개장을 앞둔 선물거래소의 실질적인 모의 거래 기간이 보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4월초 거래개시가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선물거래소는 28일 3월 15일부터 실제거래와 똑같은 방식의 모의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선물거래소는 11개 회원사가 위탁계좌를 개설, 전산시스템상의 모의 거래를 하고 있으나 실제 거래대금 결제, 증권예탁원과의 대용증권 결제등 실제상황과 유사한 모의거래는 15일부터 단 보름 남짓동안만 하게되는 셈이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2월 1일부터 모의거래를 하면서 전산시스템상의 오류를 고치고 있으며 증권예탁원, 증권전산과의 라인 연결도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실제 모의거래 기간이 6개월이냐 15일이냐는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가 96년 5월 주가지수 선물 거래를 시작할때는 6개월전부터 3차례 모의 거래를 실시했었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선물 거래소의 운영시스템은 스웨덴의 OM사가 제작한 것으로 이미 세계 10여개국에서 가동중인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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