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천은 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제7차 포천 글로벌 포럼을 맞아 중국 웹사이트 소후(Sohu) 창업자 찰스 장(張朝陽) 등 차세대 세계경제를 이끌 기업인 25명을 선정, 발표했다.포천은 이날 공개한 뉴스레터에서 찰스 장 외에 미국-이탈리아 합작기업인 시스코사의 마이크 볼피(34)와 일본기업 라쿠텐 이치바의 미키타니 히로시(36), MTV 차이나의 리이페이(37ㆍ중국), 기가 미디어(和信超媒體)의 레이몬드 장(30ㆍ張瑞展ㆍ타이완) 등 25명이 세계경제를 이끌어 갈 인물로 소개했으나 한국 기업가는 포함되지 않았다.
나라별 순위로는 미국이 볼피 외에 멜로디 홉슨(32ㆍ아리엘 캐피털), 마크 필드(40ㆍ마쓰다 자동차), 마이클 클레인(37ㆍ시티그룹), 벤 호로위츠(39ㆍ루드클라우드), 안느 아센시오(38ㆍ제너럴 모터스), 자빈 차드하(30ㆍ리비오), 스테이시 스나이더(40ㆍ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8명으로 가장 많다.
중국은 리이페이, 펑 타오(33ㆍ뉴마진벤처캐피털), 에드워드 티엔(37ㆍ차이나 네트컴), 찰스 장 등 4명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미키타니외에 모넥스의 마쓰모토 오키(37) 등 3명을 보유한 일본이며 스위스는 에드네스토 베르타렐리(35ㆍ세로노)와 네일 라이머(37ㆍ인덱스 벤처)가, 또 독일도 쿠르트 카메레르(38ㆍ리빙 시스템)와 제프리 하이델베르크(39ㆍ도이체텔레콤) 등 각각 2명씩이 선정됐다. 이밖에 러시아와 타이완, 홍콩, 영국의 기업가도 1명씩 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