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3.98포인트) 내린 1,942.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한 채 출발했다. 개인이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지수 방향을 틀지는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647억원어치를 내다팔았고 기관도 66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1,2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843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25%)과 의료정밀(1.71%), 통신업(1.04%)이 올랐고 종이목재(-0.71%)와 운송장비(-0.63%), 증권(-0.58%)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1.26%)과 SK하이닉스(0.90%), 기아차(0.76%), 삼성생명(0.50%)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39%)가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1.74%)와 KB금융(-1.16%), 포스코(-0.51%)는 하락했다.
이날 현대하이스코(4.52%)와 휴스틸(8.99%), 세아제강(14.92%)이 미국 상무부가 반덤핑 조사에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GS건설도 대형 수주에 힘입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5.15% 상승했다. LG유플러스도 외국계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4% 이상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4.45포인트) 오른 529.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7.05%)과 SK브로드밴드(3.98%), 메디톡스(3.61%), 동서(2.55%)가 상승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0.2원 오른 1,065.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