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남성 전용 화장품도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겨울엔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워 기초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여서 각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신규 남성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태평양은 최근 대표적인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 `미래파`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로 만들어졌으며 클렌징폼, 셰이빙폼, 스킨, 로션, 에센스, 굿매너로션 등 6 종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LG생활건강은 여성용 브랜드인`이자녹스`에 30대 남성을 겨냥한 `이자녹스 옴므` 를 선보였으며 한국화장품은 20대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체스 프레젠을 내놓았다.
애경산업도 미네랄 성분, 로즈마리, 레몬 추출물 등이 들어있는 방문판매 전용 남성 화장품 `플레르 드 뽀 옴므`스킨과 로션을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최근에는 남성들도 피부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어 제품의 종류도 늘어나고 향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