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일본 강진에 따른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방사선 유출 위험이 증폭되자 일본산 식품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검역당국이 일본에서 발생한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류에 대해 검역을 확실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도 일본산 수입 식품류에 대한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니 대변인은 이번 발언은 “미국도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