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입사 최종관문 면접 통하려면] 지원기업·업무 점검 냈던 서류도 다시 보자

■ 면접 하루 전 체크리스트

CEO 인터뷰·경쟁업체 살펴보고 자소서·1분 자기소개 숙지해야

장소·소요시간·교통편 미리 확인… 담당자 번호 알아둬 돌발사태 대비



공채가 한창인 요즘 구직자들의 하루는 그야말로 전쟁터다. 스펙을 꾸준히 쌓으면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고 입사 희망 기업 채용 공고가 떴는지 확인하는 게 일상이다. 더욱이 서류전형 결과 발표가 속속 나오면서 면접 준비도 필요하다. 특히 면접에서는 작은 차이로도 당락이 나뉠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그런데 막상 면접 준비에 들어가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런 고민을 하는 구직자들이라면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제시한 '면접 하루 전에 보는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볼 만하다.

면접은 자신과 면접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잘 이뤄지느냐가 중요하다. 수많은 구직자 사이에서 채 몇 분 되지 않는 동안에 본인을 어필하려면 주어진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가장 기본은 정보점검을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다. 지원 기업과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소개로는 부족하다. 최고경영자(CEO) 등 회사 관련 인터뷰 내용이 있으면 체크하고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과 경쟁 업체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지원한 직무에 대한 정보 없이 무작정 지원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연 뽑고 싶을지는 본인이 생각해도 답이 나올 것이다.


최근 이슈와 업계 소식도 숙지해 두는 게 좋다. 최소 면접 2~3일 전부터 면접 당일 아침까지의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 면접 질문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물론 회사 관련 뉴스는 면접 중 돌발 질문이 왔을 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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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한 지원서류와 관련해서는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가끔 자신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지만 관련 질문을 하면 잘못 알고 있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처럼 멍하니 있는 지원자들이 있다. 베끼거나 짜깁기 혹은 대필로 오해 받고 싶지 않다면 철저하게 숙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자기소개와 같은 예상질문의 답변을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다. 1분 자기소개는 면접에 자주 등장하는 필수 질문이다. 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속에서 지원자를 파악하는 만큼 답변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성격의 장단점과 입사 후 포부 등 필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잘 준비돼 있는지, 눈길을 끌 만한 요소가 있는지 최종 점검이 필요하다.

면접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 대비해 만약을 준비하는 게 낫다. 면접 장소와 시간, 교통편과 소요 시간, 연락처 등은 당연히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면접 장소가 본사인 줄 알고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곳이더라'는 아찔한 상황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설마라는 생각에 넘길 것이 아니라 장소와 시간을 한번 더 확인하고 이동 시간까지 넉넉하게 계산하자. 마지막으로 어쩔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서 담당자 연락처도 미리 알아둬야 한다.

하루 전날에는 면접 준비물도 빠짐없이 챙겨둬야 한다.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관련 증명서를 면접 당일에 제출하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알아보고 꼼꼼하게 챙기자. 그리고 손목시계와 필기도구, 메모장 등도 챙겨서 유용하게 활용하자. 이외에도 치마 정장을 주로 입는 여성은 여분의 스타킹을, 남성도 반짇고리 등을 준비해 봄직하다.

더불어 이동하면서 최종적으로 살펴볼 면접 족보를 챙겨두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다. 본인이 정리한 노트나 취업포털 사람인이 제공하는 '공채면접족보'와 같은 앱이 있다면 면접 이동 시간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의 비전과 가치, 인재상 등과 익숙해지면 답변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연관 지을 수 있다. 도움말=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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